임상심리사2급 한번에 가자!!
본 글은 이경희 교수의 이노솔루션 교육의 합격후기에서 발췌된 글임을 알립니다.
필기는 쉽고, 실기는 어렵다던 임상심리사 2급. 수련과정 포함 1년 2021년 3차 동차 합격 수기 전해드려요. 어떤 자격증이든 내가 노력하면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겁내지 말고 시작해보세요.
-수험번호: 02013155
-수험기간: 20년 10월-21년 11월 (1년 1개월 정도)
시작부터 시험 합격까지 넉넉히 1년이었고, 온라인 강의, 1년 수련과정 함께 신청하여 들었어요. 기간은 길지만 1년 내내 공부하진 않았어요. 시험이 다가오기 전 2-3개월 집중했던 것 같아요.
-이노를 선택한 이유 & 장점
1. 수련과 함께 진행 가능
임상심리사2급 응시 조건은 관련 학과가 아니면 수련 1년을 필수로 해야 해요. 이노솔루션과 심리서비스M의 협약으로 수강생 입장에서는 너무 편리하게 시험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었다면 별도로 수련 가능한 곳을 또 알아봐야해요. 응시자격을 갖추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2. 탄탄한 강사
온라인 강의 진행 교수님의 탄탄한 스펙과 디테일한 설명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임상심리 관련 지식이 하나도 없는 사람도 귀에 쏙쏙 들어와요. 수련과정 신청하면 현장강의도 함께 진행 가능해요. 별도 신청이긴 하지만 저는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실무경력이 없다면 현장에서 즉문즉답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3.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 가능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가능한 분이라면 저렴한 비용에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현실적으로 비용때문에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다른 곳들과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 이노솔루션으로 픽!
4. 온라인 수업의 편리함
요즘은 온라인이 너무 잘되어 있어요. 그중 이노솔루션의 장점이라면 '카테고리별로 다시 볼 수 있다 같네요.' 저는 공부할 때 목차를 한번 쓱 읽고 기본 틀을 세우는 편인데 디테일하게 나뉘어져있어요. 원하는 부분을 다시 듣기에도 편리하더라구요.
기본 강의 구성에는 개념설명, 짧은 문제풀이, 실기문제풀이 준비 등 필기/실기를 다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되어있어요. 그래서 아~ 시험공부는 이렇게 정리해야하는구나 하면서 봤어요.
-장소와 시간 및 생활패턴
장소와 집, 스터디카페였고, 시간은 대부분 밤시간 (불규칙적)이었어요.
1년 내내 공부 생활 패턴이 똑같진 않았고 온라인강의-필기준비-실기준비 패턴이 나눠질 것 같네요.
저는 육아휴직 중 공부를 시작했어요. 아기를 케어해야하는 상황에서 공부하기란 사실 쉽지 않더라구요. 대부분 온라인 강의는 집에서 들었고, 아기가 자는 시간에 이어폰 꽂고 계속 들었던거 같아요. 머리에 내용이 들어오지 않아도 그냥 계속 들었어요. 내일배움카드로 온라인 강의 수강 외에 수련과정 신청해서 현장강의도 거의 빠짐없이 참여했어요. 서울권에 거주하고 코로나가 지금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시기라 가능했었네요. 현장의 장점은 즉문즉답이죠. 온라인 강의도 잘되어있지만 전 질문이 바로 풀릴 수 있는 현장이 더 좋았어요.
필기시험 전에는 집에서도 하루 1시간 정도는 꾸준히 개념정리, 문제풀이했었어요. 근데 필기는 거의 출제문제에서 나오다보니 계속 문제풀이-오답풀이 반복한다면 합격 가능해요.
실기시험이 가장 큰 문제죠. 이때는 온라인강의복습, 개념정리, 실기출제문제 풀이 및 오답정리로 두달정도 집중공부했어요. 복직한 시기랑 맞물려 회사일, 육아 이후 공부라 새벽에 했네요. 주말에는 남편도움을 받아 스터디카페에 가서 집중공부했습니다.
-공부법
임상심리사2급 준비하는 분들은 필기, 실기로 시험이 나뉘어져 있다는걸 알고 계실거예요. 이노솔루션에서 체계적으로 너무 잘되어 있다 생각 들었던게 가장 기본적인 이론지식은 온라인강의로 싸악-듣고 마지막 시험을 문제로 살짝 긴장감을 주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온라인강의는 1번은 완전 정주행으로 들었었어요. 필기를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책은 항상 옆에 두고 했죠. 필기를 준비할 땐 출제문제 기준으로 3번 정도 다시 풀어봤어요. 합격률이 높아 쉽겠지?생각은 했지만 긴장감을 놓치면 다음 차수로 가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정해야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 공부를 다시는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임했습니다. 하하.
실기 때는 온라인 강의는 귀로 한번씩 핵심만 듣고 스터디카페에가서 주말은 대부분 시간을 보냈어요. 공부법은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1. 문제집 풀이 반복
2. 컴퓨터로 카테고리별 정리(암기보다 한번 더 훑는)
3. 실기는 공책에 문제-답을 답안지 안보고 작성. 틀린 부분은 다시 암기
4. 혼자서 집중. 저는 인증하거나 다른 분들과 함께하는게 오히려 너무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스스로 조절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5. 이론 실기도서 모의고사 심리검사 실제 진행 및 결과 해석다시 보기
-시험당일
너무 조바심 나더라구요. 모든 시험은 시험장에 가서 분위기 적응하려고 일찍 갔어요. 근데 바로 입장 가능하진 않았어서 주변 카페에 있다가 들어갔습니다.
필기는 어떤문제가 나올지 몰라 기출문제랑 헷갈리는 내용만 정리해놓은 공책만 들고 갔어요. 정해진 시간에 다시 볼 수 있는 정도로만요. 시험 시작 전에 가방은 모두 교실 뒤쪽으로 놓아야해서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은 20-30분 정도 밖에 없었어요. OMR카드 체크용 컴퓨터 사인펜 필수. 아 그리고 저는 연필로 선문제 풀이, 볼펜으로 재체크 하면서 답안카드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불확실한 부분에 틀릴 확률을 줄일 수 있었어요.
실기는 시험지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우선 문제 읽어보고 아는 부분부터 작성했어요. 모르면 쿨하게 다음문제. 그리곤 이런 과정을 5번은 한거 같아요. 모르다가도 생각나면 아무말이나 다 썼네요.
실기 시험지는 수거해가기 때문에 최대한 깔끔하고 구독성 좋게 작성해야해요. 볼펜으로만 작성 가능. 그래서 연습했던 볼펜으로 챙겨갔어요. 그게 더 마음 편하고 좋더라구요. 실기시험은 거의 3시간 되기 때문에 건강관리도 중요하고, 점심식사는 하고 들어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빵으로 대신했었는데 허기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해도 좋아요. 하지만 시작했다면 노력이 필수! '내가 준비하기 나름이다'를 꼭 마음에 새기셨으면 좋겠어요. 필기 합격률은 높지만 실기가 어려운만큼 내가 그만큼 복습하고, 문제풀이해보고, 특강에 참여하는 등 노력이 수반되요. 저는 1년여 만에 동차합격이라는 뿌듯한 결과를 얻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육아에 너무 힘든 상황에서 해냈다는 성취감이 엄청나더라구요.
사실 육아에 치중해 있다 보니 내 삶이 없어지고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힘들 땐 포기하고 싶던 적도 있었지만 합격에 대한 욕구가 더 높았어요. 생각보다 힘들어서 애 키우면서 이 과정을 다시 반복할 순 없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좀 더 열심히 하게 되었어요. 시험을 두번 도전을 못할 것 같았어요. 가끔 필기 붙었으니 실기는 다음 회차에 하지.뭐. 싶기도 했죠. 근데 복직하게 되면 아예 놓아버리게 될 것 같아 긴장감을 항상 가지고 했어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노력없이 합격할 수는 없어요. 시험 전후로 집중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니 임상심리사2급 한번에 가자~~!
원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