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직장인 주부의 동차합격 후기♥
직장인 비전공자도 1년이면 충분히 동차합격 할 수 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매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세요!
★ 준비기간
비전공자로 수련기간이 필요하여 2023년 9월 중순부터 시작!
본격적인 시험공부는 필기, 실기 포함하여 약 5개월.
시험 대비 밴드 인증 기준 총 145일!!
★ 심리서비스 M 의 장점
1.합리적인 수강료와 환급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이노솔루션과의 연계강의 : 저는 비전공자로 심리상담 관련 수련기간이 필요하였습니다. 수련과 시험대비 강의가 함께 연계되어 합리적인 금액으로 공부할 수 있고, 특히 이노솔루션에서는 환급프로그램도 있어 공부의 의지를 다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다른 수련강의 및 심리 상담에 대한 다양한 경험 및 정보제공 : 심리서비스 M 에서 제공하는 수련들과, 내담자 경험 프로그램, 지능검사 경험 , 사례스터디 등 비전공자로서 부족한 심리상담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해주십니다. 특히나 주말도 출근해야하는 직장이다보니 오프라인 강의는 부담스러운데, 온라인 강의에 내가 시간만 낸다면 기간내에는 2번 3번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3.밴드프로그램 : 이노솔루션의 이경희 교수님께서 운영하는 밴드프로그램은 합격에 가까워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공부하고 인증하면서 그날의 목표치와 다음 공부 계획도 세우고, 힘든 순간마다 간단한 일기쓰듯이 그날그날의 기록을 남길수 있어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얼굴은 마주하지 못하더라도 밴드 인증을 통해 같이 마음을 다잡아 가며 하는 시간들이 소중하게 기억되며 고단한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버팀목이었습니다.
4.탁월한 교재 : 욕심이 많은 편이라 타사 교재도 사보고, 서점에서 다른 교재도 기웃거려 봤지만 결국은 원큐패스 교재가 제일 간결하며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특히나 실기의 경우 시험장에서 내용을 외워 써야하는데, 너무 장황하게 정리된 교재는 외우기가 어렵고, 실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 이해에도 오래걸리는데, 원큐패스 교재는 실기 답변이 간결하게 정리되어 암기에 더 도움이 됩니다.
5.시험기간 동안 매일 진행하는 라방 : 시험준비기간 동안 월~금까지 올려주시는 라방은 내가 공부를 놓지 않고 할수 있게 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한꺼번에 올려주시면 물론 편하시겠지만. 학생입장에서는 매일매일 나눠서 하다보니 부담도 적고, 또 공부습관 기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 장소와 시간 및 생활패턴
생활패턴 : 오전 8시 20분 - 오후 5시, 2주마다 토요 출근(주6일 근무) 및 살림병행
공부 시간이 많이 확보되지 않아서 수험기간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그럴때마다 저는 환경을 바꿔가며 최대한 스트레스를 떨치고 공부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간 : 오후 5시반~8시 or 9시반~10시반, 시험 2주전 5시반~10시, 주말 10시~20시
장소 : 스터디카페, 도서관, 집, 카페 등
그날 그날 내키는 곳에서 공부하였고, 직장 스트레스가 심한 날은 특히 카페에서 달달한 커피와 간식과 함께 기분전환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주말은 집에서 오전부터 저녁까지 공부하기도 하고, 답답하면 카페에서 하기도 하며 장소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시험 앞두고 약 2주 전부터는 회사 끝난 후 도서관에서 공부하였습니다.
★ 공부 TIP
이론공부 : 비전공자라면 본격적인 시험공부 전 이론강의는 적어도 1회독 해두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시험에서 생소한 단어들이나, 이론들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 강의 한번씩은 듣고, 문제풀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의는 실기보실때에도 도움되기때문에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1회독을 하며, 저는 문제집에 필기하면서 단권화하는 방식으로 들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니까, 다 적지 못했다면 중간중간 멈춰서 적고 다시 듣기도 하고 이해 안되는 부분은 다시 듣기도 하였습니다
이때는 암기보다는 전반적인 이해와 용어습득을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 : 기출문제 위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며 왜 틀렸는지 다시 문제집에다 손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풀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풀지 못한 문제도 풀면서 별표로 정리한 뒤 틀린 문제로 간주하여 해설을 확인하여 제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리하였고, 다 풀고 난 뒤 형관펜으로 그어가며 문제와 답을 한번씩 읽어 2회독 하였습니다. 그러면 문제집은 이미 다 풀었기에, 인터넷에 있는 CBT로 침대에 누워 다시한번 풀이 연습을 하거나, 다음 실기 준비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여 기출문제 모두 다 맞출 정도로 풀었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신출문제도 나오기에 처음보는 낯선 문제도 있어 평균 80점대로 합격하였습니다.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지만,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불안감도 있고 얼마나 공부해야할지 몰라 조금 많이 공부한 듯 하지만…그 덕에 필기는 많이 떨지 않고 무난하게 보고 나왔습니다.
실기 :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한 뒤, 키워드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정리하고 정말 많이 보고 또 손으로 써봐야합니다.
임상심리사 2급은 실기가 진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필기와 다르게 내용을 이해하고 알고 있더라도 외워서 써야한다는 하기에 어마어마한 부담으로 미리 공부를 포기하는 분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이게 될 줄 몰랐는데, 되긴 됩니다!
이론 공부와 필기 시험을 통해 용어와 내용은 어느 정도 익숙해 졌으니, 신출은 그냥 아예 생각하지 마시고 기출문제만 보세요. 먼저 기출문제와 답을 보고 내용을 이해한 뒤 내가 외우기 쉽도록 키워드를 뽑습니다. 그 키워드의 순서도 내가 소리내어 말할 때 또는 머릿속으로 떠올릴 때 편한 순서로 재배치 한 뒤 5번~10번씩 연습장에 썼습니다.
이때 손가락이 먼저 지쳐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저는 볼펜에 손가락을 보호할수 있는 스펀지를 끼워서 사용하였고, 손이 최대한 편한 볼펜을 위해 펜도 정말 여러개 사서 써봤습니다. 가장 부드럽고 손이 덜 피곤한 펜으로 연습했고 그 펜으로 시험장까지도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5~10번씩 써도 얼마 지나면 다시 까먹고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저는 메모 어플에 입력해서 일하다 화장실 갈 때, 또는 공부하다 너무 지쳐서 누워있을 때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달 전부터는 빈도순으로 정리하여 좀더 진한 형광펜으로 그어가며 다시 봤고, 기출문제 또한 빈 칸에 진짜 문제 풀듯이 쓰면서 틀린문제 위주로 봤습니다.
바로 전 기출 문제라고 안나올 것 같다는 생각마시고 바로 전 기출도 다시 나올수 있으니. 자주 나온 문제는 꼭 외우고 넘어가세요. 저는 이렇게 공부해서 77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많이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직장과 살림을 병행하며 하였기에 제 자신이 마냥 기특하기만 합니다!
★ 시험 TIP
[필기시험]
CBT 방식은 운전면허 시험처럼 각자 컴퓨터로 문제를 풀고 바로 답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시험장에는 다른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섞여있습니다.
문제도 랜덤으로 나오기때문에 완전 생소한 문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대체로는 기출문제 위주 이기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시험장 안에 음료는 가지고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연습 종이는 주기 때문에 문제풀면서 간단히 메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종이를 가지고 나가지는 못합니다.
빠진 문제는 체크되며, 다 끝나면 자동 채점되어 평균까지 나오기때문에 합격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실기시험]
오후 시험이었고 그 학교에 임상심리사 뿐만 아니라 다른 기사 시험 보는 분들도 같이 있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일찍 가셔도 오전시험이 끝나지 않아서 들어가지 못합니다.
저는 일찍 시험장 근처 카페에 가서 마지막으로 문제를 보려고 했는데, 2시간 전인데도 벌써 카페는 꽉차있었습니다. 근처 카페에서 마지막 점검하실 분은 더 일찍 가셔야할 듯 합니다.
목마를까봐 물을 가져갔었는데, 시작 전 감독관께 물마셔도 되는지 여쭤봤었고 가능하다고 해주셨었습니다. 긴장하니까 목이 마르더라구요..다만 화장실 가는데 제한이 있으니 과하게 마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시험시간이 점심 이후라 너무 배부르면 졸릴까해서 점심은 달달한 빵 조금과 커피로 먹었습니다. 너무 배부르지도 배고프지도 않아, 집중도 잘되고 졸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수험번호 쓸 때 앞에 0으로 시작해서 써야되는지 말아야되는지 고민될때는 감독관께 물어보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저는 0 빼고 썼다가, 감독관님께 물어보고 수정했습니다.
시험지 받고 전체적으로 훑어본뒤, 맨 아래 연습칸에 샤프로 기억나는 내용부터 쭉 적은 후 내용 정리하여 마지막에 시험지 칸에 또박또박 볼펜으로 옮겨 적었습니다.
글씨는 정성스럽게 또박또박 썼고, 수정테이프도 사용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수정테이프를 쓰던걸 가져갔더니 마지막에 부족하여서 당황하였습니다. 여분 수정테이프 하나 가져가시거나 새걸로 가져가시는게 좋을 듯 하며, 만약 부족할 때는 2줄로 깔끔하게 긋고 다시 쓰면된다고 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잘못 쓴건 없는지, 빠진 문제는 없는지 전체적으로 점검 한 뒤에 제출하고 퇴실하였습니다. 맨마지막 퇴실은 아니였고 제 뒤에 2~3명 정도 남아계셨던거 같습니다.
정말 모르겠던 단답식 문제는 공란으로 제출했고, '설명하시오' 또는 '기술하시오' 문제는 아는 내용을 최대한 정리해서 쓰고 나왔습니다.
★ 소감
처음 시작할때는 내가 정말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마침 직장도 너무 바빠져서 내가 괜히 무리한 계획을 세운건지 후회스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이왕 시작한거 하는데까지는 해보자! 안되면 어쩔수 없지’ 하는 맘으로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더니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